[경제읽기] 외식물가 30여 년만 최고치…달라지는 소비 패턴
대표적인 체감물가인 외식물가가 1년 전보다 8.4% 올랐습니다.
약 30년 만에 최고치인데요. 원달러 환율과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이에 식품업계가 가격 인상을 예고하면서, 외식비는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고물가 상황이 계속되면서 국민들의 소비 패턴도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경제 상황, 김광석 한양대학교 겸임교수와 진단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난달 외식 물가가 1년 전보다 8.4% 뛰어오르며 29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외식 물가는 대표적인 체감물가라 가격이 오르면 오르는대로 소비자들이 바로 부담을 느끼기 쉬운데요. 외식물가 상승, 실감하시나요?
정부에서는 농축산물 가격을 잡기 위해 수입 돼지고기 등에 대한 관세를 낮추는 등 여러 조치를 취했지만 오히려 수입 가격은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를 오르내리며 3분기 외식 물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다음 달에도 장바구니 물가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추석 물가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도 대책 마련에 바쁜 모습인데 위기를 타파할 수 있는 방안은 어떤 게 있을까요?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소비 패턴도 바뀌고 있습니다. 마트에서 장 보기를 포기하고 편의점에 소포장 된 고기나 채소 등으로 대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던데 어떻게 진단하시나요?
온라인에서는 당장 구매하지 않아도 되는 패션과 가전, 가구 등의 소비는 줄었고 생필품 구매에 소비가 집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소비 패턴의 변화,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이런 가운데 시중은행이 지난 3년간 임원들에게 대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은행들은 대출금리를 올려 얻은 이자 마진으로 성과급을 지급했다는 지적을 받던데 실제로 어느정도의 성과급이 지급됐고 해당 기간 동안 대출금리는 얼마나 올랐나요?
은행권의 예대마진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는데 현재 예대마진 차이는 어떤 수준인가요? 예대금리차 해소를 위해 금융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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